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주 10월 21~23일 동안 라마다호텔-서울(강남)에서 올해의 추계학술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이 온/오프라인 형식이 혼합된 hybrid-컨퍼런스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일부 온라인 발표 내용을 사전에 미리 공개함은 물론, 기조 강연을 포함하는 모든 강연 내용을 25일 자정까지 계속 온라인 시청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참가 회원들께 가급적 많은 편의를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운영되었습니다.
한국생물공학회는 SARS-COV2 감염에 의한 세계적인 재난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 하에서 저를 비롯한 올해의 임원진은 국내 생물공학 분야를 대표하는 우리 학회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특히 네 분의 세계적인 석학(면역치료 분야의 David J. Mooney 교수(Harvard Univ.), 분자 의학/이미징 분야의 Ralph Weissleder 교수(Harvard Medical School/MGH), 나노바이오공학 분야의 Paul Weiss 교수 (UCLA), 시스템 생물학 분야의 David Sherman 교수 (Univ. of Michigan))을 기조 강연자로 모셔서 최고 수준의 학술 정보를 제공하였으며, 온라인 강연자와 참가 회원들이 최대한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세 분의 기조 강연자와 국내 전문가들과의 실시간 패널 토론을 온라인 강연과 연계하여 진행하였고, 모든 온라인 강연에 대해 질의-응답만을 위한 시간을 따로 마련하는 등, 온라인 강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생물공학과 기계학습과의 접목을 위한 교육 워크샵 프로그램, 기업 R&D 특별 세션을 병행하여 많은 회원분들의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모든 기조 강연, Cell Engineering and Organ Chip 특별 세션, 의공학 및 바이오제약공학 부문위원회 세션, 전임 회장님의 학술대상 수상 기념 강연 등이 현장에서 진행되었고, 8개 부문위원회 주관의 일반 세션, 학생 구두발표 및 포스터 발표 등도 사전 녹화/제작된 영상/파일을 온라인 사이트에 업로드하여 제공하였습니다.
학회 창립 이후 처음 e-컨퍼런스로 개최되었던 지난 춘계학회 이후, 회원 여러분들의 참여 소감을 수렴하는 절차를 통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많은 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잘 준비되었기에 이번 추계학회는 좀 더 완성도 있는 성공적인 학술대회로 진행,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미국-한국 간의 큰 시차에도 불구하고 실시간 토론에 기꺼이 참여하여 활발히 토론해 주신 David J. Mooney 교수님, Ralph Weissleder 교수님, Paul Weiss 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올해의 e- 및 hybrid-conference의 운영을 통해 축적된 경험은 우리 학회의 소중한 자산으로 남아 앞으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조 강연, 전문성이 돋보였던 특별 및 일반 세션 강연으로 학술대회를 빛내 주신 모든 강연자분들, 현장에서 실시간 패널 토론자로, 세션 organizer 및 좌장으로 참여하시어 큰 도움을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리며, 구두 및 포스터 발표를 통해 학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학생회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또한, 학술프로그램 준비와 진행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학술위원회(위원장: 장인섭 교수)를 비롯한 모든 임원진, 부문위원장님, 세 분의 학회 사무국 직원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루속히 COVID-19 사태가 종식되고 예전의 일상이 회복되어 내년 봄 학회에서는 아름다운 제주에서 직접 뵙고 자유롭게 서로의 안부를 교환하는 정겨운 자리가 마련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부디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댁내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한국생물공학회
회장 이 지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