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물공학회 회원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한국생물공학회 회장 이지원입니다.

이미 공지해 드린 바와 같이 올해 한국생물공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은 10월 21~23일 제주의 메종글래드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며, 이에 맞추어 학회에서는 경쟁력 있는 학술대회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준비해 왔습니다.

그러나 완연한 진정세를 보이던 COVID-19가 최근 전국적으로 다시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지침이 강화됨에 따라, 9월 11일 개최된 6차 이사회에서 추계학술대회의 제주 현장 개최 여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학회 회원분들의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가장 소중하게 고려되어야 한다는 판단 하에, 2020 추계학술발표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을 on-, off-line을 혼합한 hybrid 형식의 컨퍼런스로 서울의 라마다 서울 호텔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특히, 현장에서 실시간 진행되는 세션들과 이벤트들은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2020 한국생물공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 및 국제심포지엄: Hybrid Conference”에서는 세계적 석학들(David J. Mooney 교수(Harvard Univ.), Ralph Weissleder 교수(Harvard Medical School/MGH), Paul Weiss 교수(UCLA), David Sherman 교수(U. Michigan))의 기조 강연, 기업 R&D 특별 심포지엄, 부문위원회 구두 발표, 교육 워크샵(생물공학×기계학습), 포스터 발표 등 현장 학술대회 개최를 위해 준비되었던 모든 프로그램들이 온라인 및 현장 실시간 강연이 병행되는 hybrid 형식으로 제공될 것입니다.

학회 본부에서는 안정적인 운영시스템을 구축하여 학회 참가자들께 양질의 학술 프로그램을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춘계 학술대회를 e-컨퍼런스로 개최한 이후 실시한 참가 회원님 대상 설문 조사 결과, 실시간 온라인 운영시스템의 기술적 안정성 및 우수성, 사전 녹화된 강연자료의 질적 수준 및 활용 편리성 등의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보내 주셨으며, 일부 포스터 발표자료에 대한 개선점 등 다양한 의견들을 개진해 주셨습니다.

학회에서는 회원님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완벽한 추계 학술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이번 Hybrid Conference에서는 본 학술대회 기간 전에 사전 등록자에게 학술발표 영상을 사전 공개하는 Pre-Conference와 학술대회 종료 이후에도 일정 시간 동안 추가 공개하는 Post-Conference도 구성함으로써 학술대회 참가자분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는 방안도 계획 중입니다.

한국생물공학회는 대한민국 생물공학 분야를 대표하는 학회로서, 최신 생물공학 학술 정보를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학술 교류를 도모해야 하는 사회적인 사명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가적 재난 상황 속에서 2020 한국생물공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의 개최 장소 및 진행 방식이 라마다 서울 호텔 및 hybrid 형식으로 변경됨을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라며, 모든 학술 발표가 양질의 온라인 정보 및 실시간 강연을 통해 제공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COVID-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방역 지침이 추후 더욱 강화될 경우, 학술대회의 진행 방식이 다소 변경될 수도 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회원분들의 한국생물공학회에 대한 지속적인 성원과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리며, 여러분들의 건강과 COVID-19 사태의 조속한 종식을 간절히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